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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2월 25일 영남일보 2007/10/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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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25일 영남일보

요가 권위자 현천 스님

스트레스 많이 받는 현대인에 가장 적절

내달부터 동화사서 특강

"요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적절하고, 필요한 과학입니다. 몸을 튼튼하게 하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의 정신을 맑게 닦아줍니다."

국내 요가의 대표적인 권위자 현천 스님(동화사 교무국장·사진)이 오는 3월부터 동화사에서 요가 수련 특강을 마련한다. 현천 스님은 정통 요가인 '하타 요가'의 세계 제일의 도장인 인도의 '아헹가 요가연구소'에서 최고급 과정을 수료했으며, 요가의 고향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기슭 리사케시의 수행센터 및 '카이발리아담 요가연구소' 등에서 요가를 수련했다.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마련되는 이번 특강에서 스님은 초보에서 상급자를 대상으로 폭넓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육체적 수련을 중심으로 한 '하타요가'와 호흡법, 부처가 깨달음에 이르게 한 수행법으로 알려진 수식관까지 다채로운프로그램을 마련했다. (053)982-0101

◇ 요가의 기원 ◇

요가에 대한 문헌적 자료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명확히 알 수 없다. 전설에 의하면 요가는 인도의 시바신이 인간에게 전해 주었다고 한다. 여러가지 다른 자료로 추측해 볼 때 대체로 요가의 기원은 지금으로부터 3천500년전 아리안족이 중앙아시아에서 이동을 시작하여 인도로 침입하기 전 모헨조다로와 하랍파로 상징되는 인더스 문명시기 때부터 인도에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독특한 요가 고유의 체계를 가지게 된 것은 AD 4~5세기경 파탄잘리의 '요가수트라'가 나오고 나서부터였다. 요가 최고의 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이 책에는 요가적인 자세나 호흡법 등이 자세하게 설명되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아포리즘 같은 요가에 대한 경구들로만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