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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현천스님 대중공양 (해인사) 2017/01/09  18:46
  글작성자: 관리자 [전체.jpg ] homepage





협회장 현천스님이 동안거 중인 해인사 대중공양에  청담센터, 부산센터, 대구센터, 달서센터 회원님등이 (대중공양비 동참자는 54 명) 참여했습니다. 


마침 가는 날은 매년 부처님 성도일(음력12월8일) 일주일 전부터 시작하는 용맹정진(아침, 점심, 저녁 각 2시간만 개인시간이고 하루종일 취침시간 없이 좌선과 포행하면서 수행정진하는 특별기간) 기간이었습니다. 


점심 시간, 스님들께서 공양하시는 시간에 선실에 잠깐 들어가보기도 했습니다. 50여개의 좌복이 놓여있는 사이를 한바퀴 돌고 나왔습니다.(절에 아무리 오래 다녀도 복이 없으면 볼 수 없는 곳입니다. 우리는 스님과의 선연으로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선방 문고리만 잡아봐도 삼악도(지옥, 아귀, 축생)의 업을 면한다고 했는데, 선실 안에 들어가는 특별한 체험을 했으니 우리는 다음생에 더 좋은 몸을 받을 수 있겠죠?


스님께서 잠깐 차를 마시면서 선법문도 해주셨습니다.


선수행은 이렇게 산중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 요가 수련하면서, 또 일상 삶 속에서 생활의 종교, 자각의 종교가 되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마조도일 선사는 인간의 근원적인 본래심을 평상심이라고 부르고 평상심이 도이며, 평상심이 곧 다름아닌 부처라고 했지요. 평상심은 단순한 범부의 몰자각적인 중생심이 아니라, 어떠한 경계에도 편견과 고정관념도 없고, 일체의 차별 분별심도 없는 마음, 본래 부처, 본래 면목, 한 생각 일어나기 전의 자리라고 했습니다. 삶 속에서 끊임없이 본성 자리를 회광반조 할 수 있다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스님이 선방으로 돌아가시고, 세계 문화 유산 팔만대장경과 해인사 경내를 참관하고 각자 산내 암자(백련암, 희랑대, 지족암등)와 소리길 등을 탐방했습니다. 일박하고 간 사람들은 재야의 타종식에도 동참해서 같이 종을 쳐보았습니다. (타종식 마치고 주신 떡국이 너무 맛있었어요. 두 그릇이나 비웠습니다. 이렇듯 비우지 못하고 또 채웁니다 ㅠㅠ)


아무쪼록 모두 좋은 시간이 되었고, 삶을 한 번 돌이켜 보는 시간이 되어서 의미있는 대중공양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