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히말라야에서 요가 수련을 했다. '하타요가' 가운데 세계 제일의 도장으로 꼽히는 인도의 '아헹가 요가연구소'에서 최고급 과정을 다섯 차례 수료했다. 또 요가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히말라야 '리쉬케쉬의 수행센터'와 '까이발리아담 요가연구소'에서도 수련했다.
"마음공부 전에 몸부터 다스려야" "우리 나라 선불교가 육신을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지만, 공부를 잘 하려면 육신에 끄달리지 말아야 합니다. 좋은 차가 목적지에 안전하고 빠르게 도달하듯이 우리의 육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님은 "요가는 종교는 아니지만 해탈에 이르는 실천수행법"이라고 강조한다. "부처님이 출가해서 처음 만난 스승도 요가 수행자였고, 두 번째 만난 스승도 요가 수행자였습니다. 요가는 수천 년 전부터 인도에서 발달한 실용과학"이라고 말했다. 동화사의 요가 특강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20분간 열린다. 수련생들은 이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으며, 2개월 과정으로 상설 운영된다.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강의가 진행되며, 육체적인 면에 중점을 둔 하타요가와, 호흡법, 수식관 등을 중점으로 마련된다. (053) 982-0101
박기련 기자 [불교신문 2008호/ 2월24일자] | 
2004년 2월 24일 불교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