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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11월 10일 법보신문 2007/10/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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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10일 법보신문

"요가로 무명의 늪서 벗어나세요"

대구 청량선원 개원 현 천 스님 

"요가 수행을 통해 우리는 내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가를 여실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대구 한 복판에 참선 수행 및 요가 수련을 위한 청량선원을 개원한 선원장 현천 스님이 10월 29일 오전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과 동화사 김상수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개원 법회를 봉행했다. 스님은 "요가 수행은 지각력과 바른 분별력을 길러주는 힘이 있으며 수련자들에게 집중력을 키워준다"고 강조하면서 "'요가 수련의 힘으로 우리는 무지와 질병, 죄악, 폭력, 빈곤 등 악행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요가 수행의 장점을 설명했다.

"참된 인생의 가치를 상실하고 '나' 마저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요가 수행을 하면서 '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됩니다. 요가 수련을 하면서 '나'를 찾으시고 인생의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영원한 자유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대구시 동부정류장 옆에 위치한 청량선원은 시민선방과 요가수련원을 별도로 운영한다. 청량선원은 20주 과정의 지도자 육성을 위한 과정도 상설 운영한다.

053)753-1737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dolgore@beopbo.com 778호 [200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