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 좋아 고등학생 때 처음 요가를 접하며 요가라는 세계에 빠져 요가만 바라보며 열심히 수련을 하였는데 점점 몸이 더 안 좋아져서 요가를 쉬게 되었습니다. 요가를 쉬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지만 결국 나는 요가를 해야 하는 사람이구나를 느끼며 오히려 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더 강해졌습니다. 그 무렵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 현천 스님의 지도자 과정 모집을 보게 되어 아헹가요가를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도 아헹가 수련을 열심히 했지만 스님께 배우는 요가는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아니, 지금까지 내가 잘못 배운 요가를 너무 열심히 했던 것이었습니다. 정확하고, 바르게 요가를 하니 2~3시간 수련을 해도 진이 빠지는 게 아니라 에너지가 꽉 채워지고 생기가 올라오더라고요. 정확하고 바르게 요가를 하는 게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여기서 처음 느꼈습니다. 아헹가요가를 배우고 싶다면 자격증 레벨을 꼭 확인하고 배우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고등학생 때 열심히 했던 아헹가요가 선생님의 자격증 레벨이 introductory2여서 몸이 많이 틀어지게 된 이유였습니다. 외국에서는 이 레벨의 단계는 아헹가요가를 가르칠 수 없고 단지, 수련생으로만 여기는 단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스님께선 항상 요가를 하다가 손목, 발목, 허리가 안 좋아지면 무조건 잘못된 요가를 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잘못된 요가를 할 때는 요가를 한 후 항상 허리가 아팠는데 다들 원래 그런 거라고 하여 그런 줄 알았습니다. 모르고 잘못된 요가를 열심히 하니 몸이 아프더라고요.. 요가를 누구에게 배우는가는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10,000시간을 짧은 기간에 투자하여 요가 수련을 하라고 하셨는데 항상 되새기며 앞으로도 열심히 수련하려 합니다. |
새롭게 시작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