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 깊이 있게 요가를 배우기 위해 개인 레슨을 받다가 뜻하지 않게 몸을 다치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요가의 끈을 놓지 않고 ‘제대로 된 요가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찾아간 곳, 파주 유가선원.
그곳에서 현천 스님을 만나며, 파주 유가선원과 용산 원광사에서 요가 여정은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현천 스님의 요가는 시중에서 배울 수 없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현대인은 잘못된 자세와 빠른 생활 리듬 속에서 몸이 굳고 마음이 지쳐 있습니다. 현천 스님은 오랜 수행과 연구 끝에 현대인에게 꼭 맞는 체계적이고 안전한 요가 시스템을 완성하셨습니다.
아헹가 요가의 올바른 정렬을 바탕으로 헬스의 근력 강화와 필라테스의 코어 중심 안정성을 조화롭게 한 수련입니다. 이는 단순한 아사나 수행을 넘어, 몸과 마음이 함께 깨어나는 체계적인 수련법입니다. 또한, 다양한 소도구를 사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수련할 수 있습니다. 아사나를 통해 큰 근육뿐 아니라 평소 사용하지 않던 미세 근육까지 활성화되며, 근육의 과도한 긴장은 줄이고 균형 잡힌 근력이 길러집니다. 이로 인해 관절의 부담이 줄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쉬워집니다. 몸의 중심(코어)을 강화하고, 정렬된 아사나 수행 속에서 이루어지는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척추는 안정화되고 내장 기관을 지탱하는 깊은 복근을 강화합니다. 그 결과 몸의 중심이 안정되고, 마음의 흔들림도 잦아듭니다. 현천 스님의 요가는 단순한 신체 단련을 넘어 마음 수행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몸이 바르게 세워질 때 마음의 중심도 바로 서고, 삶의 태도 또한 부드럽고 긍정적으로 변해갑니다. 이 수련은 몸을 위한 운동, 마음을 위한 명상이자, 삶을 바로 세우는 수행입니다. 2025년 6월부터 시작한 ‘요가 수리야’는 제가 현천 스님께 배운 요가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제대로 요가를 배우고자 하는 수련생들과 함께 나누고 같이 성장하고자 하는 또 하나의 여정입니다. 현천 스님, 그리고 함께 걸어가는 모든 도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현천 스님의 요가를 만나다. : 몸에서 마음으로, 마음에서 삶으로 이어지는 수련
